최근 화장을 안 해도 건강하고 윤기 나는 맨얼굴이 트렌드다. 고비용을 들여 전문 숍이나 피부과를 가지 않고 집에서 손쉽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우선 시간과 비용에 구애 받지 않고 관리할 수 있어서 경제적이다. 고운 피부결,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는 방법과 생활 습관을 알아본다.

깨끗한 피부를 위한 첫 걸음- 클렌징과 세안
올바른 클렌징은 무조건 많이 닦아내고 씻어내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 있는 유분과 수분을 지키면서 더러움만 없애는 것이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사용한다면 자극을 줄일 수 있고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클렌징은 오래하면 자극이 될 뿐 아니라 오염물질과 엉겨 붙어 오염된 상태로 문지르게 되어 1~2분 내에 끝내는 것이 좋다. 말끔히 지워지는 느낌이 덜하면 포인트 메이크업 클렌징과 이중 세안에 신경을 쓴다.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충분한 양을 사용하고, 민감한 피부일수록 더러움을 확실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 세안은 미지근한 온도로 하고, 고여 있는 물보다는 흐르는 물로 씻는 것이 효과적이다. 폼 클렌저를 사용하면 보습효과가 있으며 거품으로 인한 자극의 최소화로 피부트러블이 적다. 세안 후 3~4분 내로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크림 등을 발라 피부 자체에 머금은 수분이 달아나지 않도록 한다.



:: Tip 피부타입별 특징과 알맞은 클렌징 방법을 살펴본다.
⊙ 건성피부
- 유분이 많고 보습효과가 있는 로션이나 크림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 지성피부
- 수분함량이 많은 젤이나 워터타입이 좋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필링제, 딥클렌징 팩으로 노폐물을 제거 해준다.
⊙ 복합성피부
- 전체적으로 중건성용의 제품을 사용하며, T존 부위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필링제품으로 딥클렌징을 해준다. 볼 주위는 건조하기 때문에 클렌징 후 보습에 신경을 써준다.

모공 확대 예방을 위한 관리
모공 관리를 철저히 해두지 않으면 깨끗한 피부를 가질 수 없다. 또 찜질방, 사우나 등을 자주 이용하는 것은 모공을 확장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꼼꼼한 클렌징으로 피부 청결에 신경을 써준다면 모공이 커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 먼저 모공을 열어주고, 따뜻한 스팀타월을 얼굴에 덮어 노폐물이 잘 빠져나오도록 한다. 딥클렌징으로 모공 속의 더러움을 제거하고, 미지근한 물로 헹군 후 마지막에 찬물로 두들겨 탄력을 더해준다. 마지막 헹굼 시에는 정수된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공 케어용 스킨과 로션을 얼굴 표면에 꼼꼼히 발라 수분과 유분을 공급한다. 차가운 화장수나 탄력 에센스는 모공을 조여 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 보습을 주기 위한 각질관리
피부에 쌓인 각질은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아무리 피부에 좋은 팩과 화장품을 사용해도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다. 따라서 마사지와 팩으로 정기적인 각질을 제거하고 보습 화장품으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준다.
→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스팀 타월을 이용하여 피부 각질을 충분히 불린 후 자극이 없는 필링제를 이용하여 부드럽게 문질러 낸다. 두터워진 각질은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지성피부는 일주일에 2~3회, 중 · 건성 피부는 일주일에 1~2회 정도 정기적인 각질 제거를 한다.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우유세안도 좋다.

잡티 없는 피부를 위한 화이트닝 케어
백색 피부는 하얀 피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모공이 좁고 잡티가 없으며 맑고 투명한 피부를 말한다. 스트레스는 피로를 유발하고 호르몬의 이상 분비를 초래해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키므로 주의할 것.
→ 비타민이 가득 들어있는 과일과 녹황색 채소는 하얀 피부로 가꾸어 주기 때문에 즐겨 먹도록 한다.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는 손상을 입으며 기미나 색소침착, 칙칙한 피부로 변할 수 있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르도록 하고, 모자나 양산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피부 미백효과가 뛰어난 천연 팩을 꾸준히 하도록 한다. 미백 라인들은 많은 수분량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에 보습력도 함께 주고, 식물성 추출물이 바탕이 된 성분으로 멜라닌을 관리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깨끗한 피부를 위한 생활습관
→ 피부층의 이상적인 수분 함유량을 유지하기 위하여 하루 물 8잔을 마시는 습관을 한다. 잠을 충분히 자면 다음날 아침, 맑고 투명한 피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맨얼굴로 외출하는 것은 삼가고, 실내 온도는 약간 서늘하게 유지하는 것이 피부에 도움이 된다.
→ 티슈 사용은 피부에 자극을 주어 주름을 형성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부에 자극이 적은 퍼프나 면봉을 이용한다. 아이크림과 선크림은 꾸준히 발라주고, 스킨케어 시 목 주위에도 영양 크림을 발라준다. 아침에 수분로션이나 크림을 바를 때 간단한 마사지를 하면 피부는 한층 생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