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렌징으로 각질 제거, 세안 후 스킨케어 필수 ♣

가을이 오면 여심은 설레지만 피부는 심란하다. 여름에 비해 급
격히 떨어지는 온도와 아침저녁의 기온차 때문에 피부는 칙칙
하고 거칠어진다.

여름내 강한 자외선에 자극을 받아 피부결이 손상되는데 이럴때
전천후 수분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클렌징●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당기고 각질이 일어나 화장이 잘 받지 않는다.

피부 보호력도 떨어져 작은 자극에도 민감해지고 각종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설상가상으로 수분 부족은 잔주름의 발생을 가속해 심해지면 피부표면에 균열이

생기고 붉어지면서 따갑고 가려운 건성 습진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습관은 철저한 클렌징에서 시작된다.

주기적으로 딥클렌징을 해줘 과도한 각질을 제거해야 피부도 촉촉해지고 화장품의

흡수도 증가시킨다. 지성피부는 주 1회 정도,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는 한달에 1~2

회, T존에 유분이 많은 복합성피부는 T존을 중심으로 주 1회 정도 딥클렌징한다.



● 보습 ●

세안 후 3분 이내에 스킨케어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보습제의 중요한 역

할은 피부 속 수분을 보호하는 것. 이미 수분을 빼앗긴 후에는 효과가 반감된다. 세

안 후 스킨을 바를 때는 바르고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킨 뒤 다시 한번 스킨을 발라

주면 보습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지성피부는 젤타입의 수분크림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건성피부는 유분이 있는 크림

타입의 보습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복합성피부는 T존은 젤타입, 에센스타입 보습

제를 이용하지만 건조한 양 볼에는 유분감이 있는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

다.



● 미백 ●

수분 공급과 함께 여름내 칙칙해진 피부를 다시 하얗게 되찾아오는 것도 급

선무다. 자외선으로 인해 늘어난 기미, 주근깨, 잡티, 건조해지고 각질층이 두터워진

피부는 그냥 두면 노화로 이어진다. 각질 제거 성분이 들어 있는 화장품으로 과도하
게 쌓인 각질층을 제거해 준 후 화이트닝 제품을 이용하면 효과가 더 좋다.

단 AHA 등 필링 성분이 함유된 화이트닝 제품을 이용할 때는 피부가 자외선에 민감

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이용하도록 한다.




● 휴식 ●

피부는 몸의 상태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질병, 피로, 스트레스 등은 원활한

신진대사를 방해하기 때문에 피부도 건조하게 만든다.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피부 세포가 활발하게 재생하는 시간이므로 이 때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줘야 한다.

외적으로만 수분을 공급할 뿐 아니라 내적으로도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하

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의 수분을 다른 곳으로 빼앗기기 때문이다.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면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피부의

저항력이 높아져 화장품의 효능도 상승시킬 수 있다.